국내 은행 경영 실적 ‘빨간불’ _두꺼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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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들어 국내은행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 건전성도 악화돼, 은행들이 후순위채 발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밝힌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 4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조 2천억 원보다 4조 8천억 원,무려 36.2%가 줄었습니다.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최근 부실여신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돈이 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둬야 하는 충당금이 2조 2천억 원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증시침체와 채권가격 하락의 여파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어든 것도 은행의 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자산 건전성 상황도 나빠졌습니다. 9월 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0.81%로 지난 6월 말보다 0.11%포인트 상승한데다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 비율도 10.79%로 나타나 지난해 말보다 1.52%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특히 국민, 한국시티은행 등 일부 은행은 자본적정성 1등급 기준인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은행들은 BIS 비율 하락이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6조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