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칸유니스 병원 인근 폭격”…‘휴전 결의안’ 부결_온라인 카지노 소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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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에서의 작전을 강화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병원 근처 주택을 폭격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인도적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미국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잔해 속에서 부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구출됩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지만 속도는 더딥니다.

[마르완 아부 삼한/칸 유니스 주민 : "주택에 대한 폭격은 민간인에 대한 폭격과 같습니다. 저희가 (잔해속에서) 꺼낸 사람들은 모두 여성과 어린이, 노인이었습니다. 뭐가 남았습니까, 우린 어디로 가야됩니까."]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병원 근처의 주택을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적신월사는 이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와 북부 모두에서 전투를 강화하고 있는데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전투 단계를 높였습니다. 지하 터널에 숨어있는 고위 사령관 등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의 기반 시설들도 파괴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지만,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했고, 영국은 기권을 던졌습니다.

미국은 현재 상황에서의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인도주의 위기를 맞은 가자지구에 대한 제한적인 인도주의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