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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에는 극장보다도 야외로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올 4월 극장가는 관객이 더 줄었다고 합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달은 1000만관객 돌풍으로 웃음짓던 극장가는 4월 들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하면서 늘어난 상춘객 때문에 전통적으로 4월은 비수기인 데다 지난 15일 총선을 전후로 정치권의 선거운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관객들이 극장을 덜 찾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까지 1000만 영화들이 극장가를 주도해 상대적으로 다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노종윤(싸이더스 영상사업부 이사): 1000만 관객들이 두 편이 나오면서 전체 한국영화 관객의 반이 두 편에 다 몰렸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객들 자체에서도 자기의 충족감을 많이 만끽했기 때문에 일단 소비가 줄어든 거고요. ⊙기자: 비상이 걸린 곳은 영화제작사입니다. 사교춤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들고 나온 이 영화도 그나마 극장에 나온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입니다. ⊙지미향(필름 매니아 대표): 별도로 이런 춤 이벤트를 해서 관객들한테 영화보는 것 말고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을 턴다는 내용의 이 영화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2만명을 상대로 대대적인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를 화젯거리로 만들어 관객 입소문을 통해 알리기 위한 전략들입니다. 그 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총선이 끝난 만큼 극장가는 관객수가 다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