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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에서는 안병만 교육과학부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도 실시됐습니다. 국제중 설립과 영어몰입교육 등 교육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외대 총장시절 업무추진비 부당 이용 의혹 등 도덕성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부 장관이 내정된 뒤 거의 두달만에 인사청문회 대신 열린 인사검증. 안병만 장관은 국제중 설립엔 찬성이지만 사교육비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억제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3불 정책은 본고사와 기여입학제 금지 등 틀은 유지하되 고교등급제의 경우는 폐지보단 조정을 거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부 장관) : "대학 본고사 개인적으로 찬성할수없고 기여입학제 우리나라에서 성숙되지않음." 또 GDP대비 6% 교육예산을 확보하겠지만 동시에 권한은 하부기관에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어몰입교육엔 부정적이라며 전체적 확대 움직임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대 총장 시절 전별금 2천만 원을 받은 것과 업무추진비 부당 이용 의혹 등 도덕성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골프비용으로 2년간 4천만원 지출하는게 문제없냐" <녹취> 안병만(교육과학부 장관) : "단순히 보면 문제가있따 그러나 골프를 칠때 이유가 있었따 학교 발전을 위해" 안민석 "사과하실 용의없냐." <녹취> 안병만(교육과학부 장관) : "액수만 따진다면 사과드리겠다." 안 총장은 부친이 일제 강점기 당시 경찰에 복무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부친은 정직한 사람으로 친일을 위해 민족을 속이거나 압박한 일이 없었으리라 단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