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CAO 위원회 첫 부의장 배출_식품 엔지니어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내 위원회의 부의장을 배출했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장만희(47) 서기관은 지난 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항행위원회에서 임기 1년의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우리나라가 부의장 직에 진출한 것은 2001년 ICAO 이사국이 된 이후 처음이다. 항행위원회는 ICAO 이사회 산하 유일한 상설위원회로 국제 항공안전 분야의 모든 정책과 표준 등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핵심 위원회로 알려져 있다. 장 서기관은 2007년 당시 건설교통부 기술서기관으로 근무하다 항행위원으로 당선된 뒤 ICAO에서 계속 활동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장 서기관의 부의장 당선으로 올해 10월에 있을 ICAO 이사국 선거와 11월에 열릴 차기 항행위원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부의장 직에 진출한 것은 1949년 항행위원회가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그동안 국제항공분야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반영되고, 우리 항공전문인력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