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상담 전화가 인터넷 8배…응답률 60%로 낮아_신원 보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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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세 전화 상담 응답률이 60%대에 불과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2019회계연도 결산 분석보고서'의 최근 3년간 세법 상담의 채널별 비중을 보면, 전화 상담이 87.8%, 인터넷 상담이 12.2%를 차지해 전화를 이용하는 상담자가 8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세법 상담의 전화상담 평균 응답률은 6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70%를 넘긴 달이 3년 동안 2017년 11월과 18년 2월과 6월, 지난해 10월 등 모두 넉 달 뿐이었습니다. 세법 상담뿐 아니라 홈택스 상담 역시 전화가 97%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3년 평균 응답률이 72.8%였습니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콜센터 응답률 평균인 84.6%와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월별 응답률을 보면 세법 상담은 1월과 9월, 12월의 응답률이 40~50%대로 저조하고, 홈텍스 상담은 1, 2, 5, 7월에 응답률이 60%대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현재 운용하는 상담인력이 늘어나는 상담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택스 전화 상담의 경우 평상시 수요가 월 25만 건 정도지만, 연말 정산 등 신고 기간에는 최대 월 82만 건까지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전화 상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응답률이 저조하게 되면 국민의 상담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저하되고 국세신고 및 납부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추가적인 행정비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은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임시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업무 집중기간에 응답률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