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러에 북방영토 조속반환 요구_베토 피게이레도 부동산_krvip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이 북방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일본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은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라며 조속한 영토 반환을 요구했다고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지난 24일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러시아가 북방영토 문제 해결을 무기한 연기하려 해 일본 국민이 불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또 "북방영토 문제가 발생한지 60년이 넘었는데 해결까지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이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제창하려면 평화조약을 맺어야 하는데 국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는 부자연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러시아 외상과의 회담에서 이같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돼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주장하는 '북방영토'는 훗카이도 북서쪽의 에토로후, 쿠나시리, 시코탄, 하보마이 등 4개 섬으로서, 쿠릴열도로 통하며, 지난 1855년 모다 조약을 통해 일본이 차지한 이래 1905년 러ㆍ일 전쟁 이후 일본령으로 인식돼왔으나 1945년 일본 패망 뒤 소련이 자국 영토로 지배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