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잠자리 복용시 효과 높다” _퀴나 베팅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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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보다 잠자기 전에 혈압약을 복용하는 편이 혈압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세컨드 대학의 로베르토 미누톨로 박사팀은 미 신장질환 학회지 1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혈압약 복용 시간대를 조절함으로써 심장병이나 신장병 환자들의 혈압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밤에는 혈압이 10~20% 정도 떨어지며, 이는 동맥에 휴식을 준다. 그러나 일부 고혈압 환자들은 밤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심장병이나 신장병을 앓고 있으면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연구진은 이에 착안, 신장질환으로 하루 2~3차례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 32명에게 아침 대신 취침 전에 복용토록 했더니 2개월 후 이들의 약 90%가 밤시간대 혈압이 떨어졌다. 떨어진 혈압지수는 평균 7포인트였다. 또 낮시간 혈압 상승을 비롯한 어떤 부작용도 없었으며 신장기능도 개선됐다. 이밖에 유럽 각지에서도 투약 시간을 취침 전으로 변경하는 생체리듬치료를 통해 혈압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입증됐다. 다만 이번 결과가 모든 환자들은 혈압약 복용 시간대를 취침 전으로 바꾸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일 여러차례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1일 1회 복용시는 여전히 아침 시간대가 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복용시간 변경과 전체적 건강증진 사이의 상관 관계도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의사와 복용 시간대를 상담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