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분의 1 “내년 경제 더 어려워진다” _포커에 올바르게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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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3곳 중 한 곳은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5백 곳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내년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 전반적인 국내 경제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도 3분의 1에 가까운 32.6%였습니다. 반면,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24.8%였습니다. 내년 경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본 기업들은 그 이유로 '소비부진'과 '투자부진', '수출부진' 등을 꼽았습니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이 예상한 내년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평균 4.8%로 연구기관들이 전망한 5% 수준과 비교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내년에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 변수로는 '유가상승'이라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 '중국의 긴축', '미국경제의 둔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경영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는 유가 전망치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배럴에 평균 89달러 90센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연 평균 1달에 924원 20전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신정부 출범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4.4%로 '부정적' 이라는 응답 7%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정부의 내년 역점 정책과제로는 '유가와 원자재 값 안정'을 든 기업이 62.6%로 가장 많았고, '환율안정'과 '기업 규제완화', '세금감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