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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 3명 중 2명이 사살됐고 나머지 1명이 도주 중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기난사 사건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백 킬로미터 떨어진 샌버나디노에서 현지시각 2일 오전 11시쯤 일어났습니다.

복면과 방탄복을 착용한 총격범 3명이 장애인 재활시설에 들어가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녹취> 페티트(목격자 가족) : "현장에 있던 딸이 '총격범이 10~20명에게 총을 쏜 것 같다. 다들 숨었다'고 문자를 보내왔어요."

현지 경찰은 총격으로 14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총기 난사 현장은 '인랜드 리저널 센터'라는 장애인 재활시설내 행사장입니다.

총격이 발생할 당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속 직원들이 장소를 빌려 송년행사를 하고 있었으며 범인들은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추격 끝에 범인 3명 중 1명은 체포했으며 2명은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범인중 1명은 여성입니다.

<인터뷰> 버건(샌버나디노 경찰국장) : "범인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고 범행 동기도 밝혀진 바 없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범인들의 차량에서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물건도 발견됨에 따라 테러 용의점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샌버나디노시는 인구 20만 9천여 명으로 한인 천여 명도 거주하고 있지만 한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