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EU FTA 합한 효과는 GDP 7.6% 증가” _오늘 승리한 게임은 누가 이겼나요_krvip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에 이어 한- EU FTA가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최대 7% 이상 늘고 소비자 후생 수준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개의 FTA 체결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추정한 결과, 장기적으로 GDP는 최고 7.6% 정도 늘고, 소비자 후생수준은 최대 227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고용은 단기적으로 10만 7천 명, 장기적으로는 많게는 55만 명이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2개의 FTA 체결로 국내에서 자동차와 일반 기계류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EU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농업에서는 한-EU FTA에서도 민감 품목이 예외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돼지고기와 닭고기, 치즈 등 일부 품목에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엔 미국으로는 주로 대형차, EU로는 중.소형차의 수출이 늘겠지만 EU의 고급 차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하면서, 유럽산 자동차가 일본산을 대체하는 수입 대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