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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역사상 최초로 '여성 전투비행대장' 3명이 탄생해 유리 천장(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 깨졌다.

공군은 3일(오늘) 16전투비행단 박지연 소령(공사 49기·38세), 8전투비행단 박지원 소령(공사 49기·38세), 20전투비행단 하정미 소령(공사 50기·37세) 등 3명이 각각 '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보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공군사관학교에 여생도가 최초로 입학한 지 21년 만의 일로, 이들은 전투비행대대의 모든 작전임무와 훈련을 감독하는 등 비행대대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비행대장에 취임한 이들은 소위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박지연 소령은 지난 2007년, 첫 여성 '전투기 편대장'에 이름을 올렸고 박지원 소령은 1,200여 시간 동안 비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미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베테랑 조종사다. 하정미 소령은 지난 2007년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조종하는 최초의 여성 전투 조종사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최초의 여성 전투비행대장에 취임한 박지연 소령은 "비행대장으로서 최상의 전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대대원을 독려하며, 모든 작전과 훈련에서 임무완수와 비행안전이라는 2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군은 지난 2015년에 최초의 여성 패트리엇 포대장과 최초 여성 수송기 비행대장을 배출했고, 이번에 첫 여성 전투비행대장 탄생시킴으로써 여군의 탁월한 전투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