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증상자 4명 모두 ‘음성’…명절 앞두고 검역 강화_팔에 힘을 빨리 기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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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입니다.

보건당국이 어제 유증상자로 분류된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했습니다.

다행히 한숨 돌린 건데, 그래도 아직 긴장을 늦출 순 없습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유증상자 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35살 A 씨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엔 공항관계자, 그리고 함께 동승한 승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1명은 스스로 증상을 호소하며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 사람입니다.

이들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격리조치는 해제됐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국인 여성 A 씨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태는 격리 당시보다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명, 유증상자 15명은 음성입니다.

보건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입국자가 하루 3만 명에 달하는 만큼, 발열 검사와 함께 공항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기의 경우 여기서 걸러지지 않을 수 있어 개인위생을 스스로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지난 20일 :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그리고 호흡기 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이 밖에도 입국할 때 쓰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상담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은 환자 문진 시, 중국 우한시 여행기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병원 내부 감염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