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장수 6선 상원의원, 당내 경선 패배_베팅을 회피하다_krvip

미국 공화당내 최장수 상원 의원인 80세의 리처드 루거 의원이 11월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보수파인 티파티 그룹이 지원하는 인디애나주 재무장관 리처드 머독에 패배했습니다. 지난 1976년 이후 36년간 상원에서 활동한 루거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한 미국 정계의 거물이지만 7선을 위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채 올해를 마지막으로 의정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공화당내 보수파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찬성하는 등 초당적 정치행보를 보인 루거 의원에 대해 이름만 공화당이라고 비판하며 낙선 운동을 펼쳐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