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진입 전동차서 변압기 폭발…11명 부상_베토 카레로 여행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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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오후 6시 56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전철 4호선 금정역에서 오이도를 출발해 당고개로 가던 상행선 전동차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도중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며 멈춰 섰습니다. 변압기가 큰 폭발음을 내며 터지면서 옆에 설치된 절연체인 애자가 함께 터졌고 애자 파편이 역사 건물 1∼2층 사이 유리창에 부딪히며 유리가 파손돼 승강장에서 기다리던 23살 김모씨 등 시민 1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을 입거나 놀란 경상자들로 2명은 현장에서, 9명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후 8시 50분∼9시 40분 사이에 모두 집에 돌아갔습니다. 목격자들은 "'꽝'하는 굉음이 나고 불꽃과 연기가 일었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고장 차량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시민들과 함께 역 밖으로 빠져나와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고장 차량은 응급조치를 한 뒤 오후 7시 4분쯤 시흥 차량기지로 회송조치됐고 당고개 방면 전동차 운행은 사고발생 21분 만인 오후 7시 21분께 재개됐습니다. 코레일과 경찰은 차량기지로 옮긴 전동차를 대상으로 정밀조사와 원인분석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