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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은 보통의 경우 투표가 끝난지 4 ~ 5시간이 지나면 승패가 갈렸는 데 이번에는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에 당선자가 결정되겠지만 재검표나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 상당기간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표가 끝나면 동부지역부터 개표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9시부터 개표 작업이 개시되면 자동 개표를 통해 보통 서너 시간 안에 개표작업이 완료됩니다. 서부 4개 주와 하와이의 개표작업까지 감안해도 오늘 낮 중에 당선자가 결정되는 게 미국 대선의 통상적인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워낙 초접전이어서 상황이 다릅니다. 후보간에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경우 재개표를 실시해야 합니다. <녹취> 존 킹(CNN 기자) 특히 두 후보가 팽팽히 맞서온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두 후보간 표 차이가 0.5 퍼센트 이하일 경우 자동 재개표를 실시하고 잠정 투표 결과까지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 당선자 결정은 훨씬 후로 미뤄지거나 법적 쟁송까지 거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주요 TV방송사의 출구조사나 당선자 예측도 당선자의 윤곽을 밝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온종일 줄이 길게 늘어설만큼 투표장으로 쏠렸던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제 개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