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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독일 5개 도시를 포함해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는 증언 행사가 있었죠?

주독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는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행사에 대한 현지 공관의 무성의 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만행 증언행사.

미국에 이은 독일 5개 도시 순회 증언 중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녹취>이옥선(87세/나눔의 집) : "바로 걷지 못하면서도 여기까지 찾아왔어요. 여러분들이 힘을 써서 우리를 돌봐주세요."

국정감사장에선 당시 독일 언론에도 꼭 들어야할 증언으로 소개된 이 행사에, 현지 공관원이 불참한 이유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녹취>정청래(민주당 의원) : "5차례의 기간중 단 한번도 단 한차례도 나기지 못할 더 급하고 더 중요한 일들이 그렇게 많았습니까?"

<녹취>김재신(주독 한국대사) : "대사관 관계관이 거기에 참석하는게 혹시 또 대사관이 그걸 또 관여한것 같은 오해를 줄 수 있을까봐 그랬구요."

독일산 고급차들이 평양으로 수입되고 있는 등 독일의 대 북한 제재 관련 현황 파악이 제대로 안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조명철(한나라당 의원) : "독일 벤츠가 평양시내에 즐비하게 늘어서 다니는데도 왜 이런 것 체크 안합니까?"

이밖에 독일 주재 공관직원들의 근무 태도에 대한 지적도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 연이어 주독 대사관 직원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나라망신을 시켰다며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