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난사…女의원 총상·연방판사 사망_위기를 극복하고 돈을 버는 방법_krvip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한 쇼핑센터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연방판사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연방 하원의원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한 쇼핑센터에서 가브리엘 기퍼즈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이 유권자 들과 만남 행사를 하던 도중 괴한이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고로 존 롤 연방지방 판사와 기퍼즈 의원 보좌관, 9살 여자 어린이 등 6명이 숨지고 기퍼즈 의원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기퍼즈 의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인 제러드 리 래프너는 올해 22살로 총기난사 후 달아나다 현장의 주민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정면에서 기퍼즈 의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애리조나주 경찰은 기퍼즈 의원만을 노린 범행인지 다른 동기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래프너의 단독 범행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며 래프너와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라면서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을 보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3선인 기퍼즈 의원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근소한 차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