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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프로농구 선수였던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농구팬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겨울 반 팔 셔츠에 귀걸이, 코걸이에 입걸이까지. 북한에서는 보기 힘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미국 프로농구 스타였던 로드맨이 평양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묘기 농구단 소속인 전. 현직 농구선수 출신 동료들과 함께 방북했습니다. <녹취> 데니스 로드맨(前 미국 프로 농구 선수) : "나와 동료들 대부분이 (북한은) 첫 방문인데, 어린이들이 경기를 즐기기를 바랍니다." 로드맨 일행은 북한 농구팀과 친선경기도 하고 청소년 등을 상대로 농구 묘기도 가르칠 계획입니다. 로드맨은 현역 프로농구 선수 시절에도 악동으로 불릴 만큼 자유분방한 인물이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경직된 북한 사회에 간단치 않은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로드맨이 활약하던 시카고 불스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로드맨 등을 직접 만나거나 경기 장면을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벤트렐(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이번 여행은 어린이 농구와 관련된 것으로 특별한 입장은 없습니다." 이번 스포츠 선수의 방북은 지난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의 북한 방문에 이어 기술과 스포츠 발전을 앞세우는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 진행되는 로드맨의 방북은 냉전시절 미국과 중국의 핑퐁외교를 떠올리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