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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던 학생이 한 출판사의 도움으로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게 됐다. 30일 국제 기독구호단체 `기아대책'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는 최모(19)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 문제를 고민하던 중 한 출판사로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게 됐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최군은 아버지마저 사업에 실패한 뒤 빚을 진채 연락이 끊겼다. 최군 가족의 수입은 할아버지가 매달 받는 연금 32만원과 교회에서 받는 지원금 10만원이 전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란 최군은 성적도 비교적 우수해 지방 국립대 수시모집에 당당히 합격했지만 문제는 등록금. 대학 진학을 눈앞에 두고 고민에 싸여 있던중 출판사 `투비커뮤니케이션'이 책 판매 수익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겠다는 뜻을 기아대책에 밝혀와 최군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게 됐다. 출판사는 최근 돈과 명예를 앞세운 성공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당당함으로 성공한 `진정한 리더' 24명의 다양한 성공 이야기를 엮은 책을 펴냈다. 잡지에 연재되던 글을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불굴의 의지로 살아가는 젊은이의 정신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출판사 방해민 대표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요즘 시대에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한 단계씩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가난한 청소년 돕기에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