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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본 문제 전문가인 마이크 모치즈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군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 일본 총리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한 데 대해 "블랙 유머다. 부시 대통령은 위안부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치즈키 교수는 도쿄에서 개최된 강연회에서 또 "납득했다는 것은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 보좌관 정도며 그 외에는 누구 한 사람도 납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그의 발언은 아베 총리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워싱턴의 분위기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미국 하원에 제출된 위안부 강제 동원 비난 결의안 심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