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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단독 회담이 확실시 되면서 냉각된 북중 관계의 복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외교부, 상무부 부부장 등 40여명입니다.

중국 고위대표단의 방북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입니다.

대표단은 내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단독 회담을 갖고, 시진핑 주석의 메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회담에서는 사실상 끊기다시피 한 북-중 고위급 인사 교류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북핵 문제, 김정은 방중 등 민감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관계와 공동 관심 문제에 대해 의견 을 교환하는 것은 북한과 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2013년 3차 핵실험 강행과 장성택 처형 이후 멀어진 북중관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 주석도 오늘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우호관계는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대대로 이어진 전통이라며 우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냉각된 북중 관계 속에서도 상무위원을 파견한 중국의 의도대로 이번 방북이 북중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지, 주변국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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