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구매력 기준 시간당 소득 15달러…독일의 절반 수준_럭키 빙고 클럽_krvip

韓 구매력 기준 시간당 소득 15달러…독일의 절반 수준_카지노 해변의 호텔과 여관_krvip

<앵커 멘트>

한국에서 근로자와 자영자 등 취업자가 1시간을 일하고 버는 돈은 만 8천 원 남짓으로 독일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3개국 가운데서는 22위였는데, 소득 불평등 수준은 4위로 높았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가 2013년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자리의 질'에 관해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걸 보면 한국의 구매력평가 기준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달러 6센트 만 8천 원 정도입니다.

OECD 33개국 가운데 22위입니다.

시간당 수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모두 유럽에 있습니다.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가 35달러, 4만 3천 원 정도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위스와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까지 30달러, 3만 4천 원이 넘어 한국의 두 배였습니다.

반면 시간당 소득이 가장 적은 나라는 멕시코로 6천4백 원 정도였습니다.

구매력 평가 기준 시간당 소득은 OECD가 각국의 물가와 환율 등을 고려해 산정한 것입니다.

소득 불평등 정도에서 한국은 이스라엘과 미국 터키에 이어 4번째로 높았습니다.

한국의 시간당 소득이 중하위권인 것은 노동시간이 긴 데다,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의 노동시간은 2014년 기준 2천 124시간으로 멕시코 다음으로 길고 가장 적은 독일과 비교하면 1년에 넉 달을 더 일한다고 OECD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