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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에서 어제 일어난 대우 건설 근로자 피랍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현지에 대책반을 급파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근로자들의 소재 파악이나 납치한 무장단체가 어떤 단체인지도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대책본부가 마련된 외교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 납치된 근로자들이나 무장단체로부터 연락이 온게 있습니까? <리포트> 나이지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대우 건설 근로자들이 납치된지 19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어떤 무장단체가 근로자들을 납치했는지 또 어느 곳에 있는지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우 건설 근로자들을 납치한 단체는 나이지리아 최대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이 아닌 소규모 무장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관계자는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이번 피랍사건과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주장해와 현지에 난립한 소규모 무장단체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대책반을 급파하고 행방을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장단체로부터 연락이 없으며 요구받은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근로자들의 신변과 관련해서는 어제 근로자 1명이 휴대전화로 안전하다고 알려와 아직까진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소식이 끊겼다며, 현재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현재 외교부에는 김호영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외테러사건 정부합동 대책본부가 꾸려져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아세안 + 3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필리핀에 도착한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조기 석방을 위해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주한 나이지리아대사를 불러 피랍된 근로자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