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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ICBM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거듭 압박했는데요, 유엔 차원은 물론이고 미국의 독자적인 고강도 대북 제재가 실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ICBM급 신형 미사일이라고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주장대로, 이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고, 미사일 말단에 재진입체가 있는 걸 확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이 신형 미사일이 미국의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ICBM 발사를 처음으로 인정한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독립기념일 휴일인 어제, 긴급 외교 안보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위협을 멈추기 위해 전 세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의 무역이 1분기에 40% 가까이 증가했다며 미국과 함께 일한다는 중국이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중국을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세컨더리 제재 등 고강도 대북 제재를 추진하면서 관련국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이 모이는 G-20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