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BTS, ‘최연소·아이돌 최초’ 문화훈장_디노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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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와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아이돌 최초로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장에는 팬미팅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팬이 몰렸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이 입국합니다.

해외투어 중 문화훈장을 받기 위해 52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시상식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수백 명의 팬으로 북적입니다.

마치 팬미팅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승인/부산시 동래구 : "10대한테 주는 메시지가 저희한테 참 와 닿는데 이렇게 세계에서도 인정해주고 국가에서도 인정해줘서 부산에서 티켓 구해서 (보러 왔습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때문에 입장표 구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해외 팬들도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제시카/미국 텍사스주 : "티켓을 어떻게 구하는지 몰라서 구하진 못했지만, 방탄소년단을 정말 보고 싶어서 왔는데 실제로 보니까 완벽하네요, 놀랍고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축하합니다."]

방탄소년단이 호명되고 2,700석 규모의 시상식장이 환호에 휩싸입니다.

문화훈장을 받은 것은 아이돌 그룹 최초입니다.

역대 최연소 수상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15년 이상의 활동이 있어야 수상이 가능했지만, 방탄소년단에게는 예외였습니다.

활동 기간 5년에도 불구하고 한류와 한글을 전 세계에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정국/방탄소년단 멤버 :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올해 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국가대표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화훈장까지 받으며 자타공인 최고로 등극한 방탄소년단.

다음 달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을 다시 만납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