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료 현장 위기_옷 바느질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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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재해급 위기’를 호소하는 의료진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일본적십자의료센터’.
입원한 30대 여성에게 의료진들이 달려갑니다.
폐 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일본 적십자 의료센터’는 코로나19 중증 위급 환자를 치료하는 3차 응급병원 중 하나로, 코로나19 치료의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 곳입니다.
의료진 20명이 중증환자 10명을 24시간 쉬지 않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입원 4일차인 이 60대 남성은 상황이 안좋아 결국 인공심폐 장치, 에크모 치료로 전환했습니다.
이럴 경우 의료인 4명이 붙어있어야 하지만, 의료진 충원이 쉽지 않아 의료인들의 부담은 계속 늘기만 합니다.
[사기사카 쇼고/의사 : “완전 ‘재해 상황’입니다. 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니 이미 파탄상태라 할 수 있어요.”]
‘중등증(中等症) 환자’를 수용하는 다른 병동에는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충분치 않아 환자의 상태가 중증으로 발전될 우려마저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