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프란시스코 건물 주변 금연 확대_카지노에서 추이까지 걸어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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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가 공공 장소 등에 대한 금연 통제구역 대폭 확대를 추진중이어서 애연가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10여년전부터 공공 장소 실내 등에서의 금연을 실시해 미국내에서도 주도적인 금연 도시로 꼽혀 왔으며 지금도 공공 사무실이나 공원, 레스토랑, 택시 등에선 흡연이 금지돼 있다. 16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시 당국은 공공 건물 실내는 물론이고 모든 공공 건물의 유리창과 출입문, 환풍구 등 주변 20피트(6m 가량) 이내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 대상 건물은 레스토랑과 소매상 등 쇼핑 시설, 사무실, 공공 건물 등이며 실내가 아닌 외부에 비치된 레스토랑의 테이블 등에서도 금연이 추진된다. 극장이나 영화관, 콘서트장,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시민들이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공간 주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택시 정류장 주변 등도 금지 대상이다. 이번 금연 방안은 간접 흡연 피해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감안,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모여 있는 모든 장소와 공간에 대해 금연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등 개인 거주지 실내에서의 흡연은 가능하나 실내 흡연시에는 모든 문을 닫아야 하고 아파트 바깥에서 흡연할 경우엔 출입문이나 창문에서 10피트(3m 가량) 이상 떨어져야 한다. 시 당국은 "전문 기관들의 연구 결과 간접 흡연의 위험과 심각성이 매우 크다"며 "담배의 해악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