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9일부터 대우 前사장단 소환 _베타 문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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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우그룹 전직 임원진이 제출한 김우중 전 회장의 출국배경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부터 대우의 전 사장단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 전직 사장단과 실무자를 상대로 자료내용을 조사한 뒤 김우중씨에게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중에는 자료에 거명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제출된 자료가 김씨의 출국배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첫 자료라는 점에서 중요한 수사 단서로 보고있습니다. 장병주 전 대우 사장 등 전직 대우 임원 4명은 지난 주 금요일 검찰에 낸 진술서에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 등 5~6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김우중 씨의 출국을 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김우중 씨의 출국배경을 규명하는 것 외에 5년8개월 동안 해외 체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갑작스런 귀국 배경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