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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독국회를 강행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오늘부터는 그 강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입니다.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고 또 법사위 회의장도 변경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시 한 번 여야간에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불참 속에 상임위를 가동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해온 열린우리당이 오늘부터는 예산안 심의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늦추면 졸속심의가 우려돼 한나라당의 참여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과거사 기본법과 사학법 개정안을 각각 행자위와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한 데 이어 오늘은 법사위와 미래전략특위 등 상임위 활동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법사위의 경우 전체회의 장소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한 번 여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형법보완안 등을 상정해서 토론을 하자는 겁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을 위한 열린우리당의 법사위 회의장 변경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국회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거나 아니면 일부러 알면서 그 규정을 애써 외면하는 것이 아니냐... ⊙기자: 또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는 의정질서를 깨뜨리는 쿠데타적 발상이라며 단독국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임시국회 파행을 비판하는 여론의 부담 때문에 일부에서는 대타협론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예산안과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 때문이라도 임시국회 정상화 필요성에는 여야가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