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전 안기부장 보석 신청 _리스본 카지노에서 회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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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서울고등법원에 보석신청을 냈습니다. 변호인단은 신청서에서 권씨가 장기간의 수감생활과 검찰조사로 인해 지병인 고혈압, 당뇨병이 악화됐고 치주염으로 치아 2개가 빠지는 등 응급진료가 시급한 상태여서 보석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권씨가 1심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자백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해 유죄판결을 받은 만큼 법률적 판단만이 남아있는 항소심에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대선 직전 윤홍준 기자회견 사건 등 북풍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