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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업무 보고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들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잠시 뒤 최경환 경제 부총리의 설명 직접 들어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제 회견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어제 회견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특히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인적 쇄신이 없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단 한마디도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에 방해가 된다며 개헌 논의를 반대한 것에 대해선 월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왜 여당을 거수기 노릇하게 만듭니까? 왜 헌법을 논의하는 것조차 금지합니까? 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까?"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더 큰 경제 위기가 오기 전에 소득 주도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당내 현안에 대해서도 직설적으로 답했습니다.

친노계를 겨냥한 대선 패배 책임론은 2년이면 충분하다며 일축했고,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침몰 직전에 있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들을 두고 그런 식으로 폄훼한다고 그러면 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문 위원장은 당권 주자들이 주장한 민주당으로의 당명 변경은 절차상 어렵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