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교회서 총격 사건…4명 사상 _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한인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누가? 왜? 총격을 가했을까요?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 오늘 정오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130여 킬로미터 떨어진 한 한국인 교회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는 모두 한국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현지 경찰 :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전화를 받고 사건 현장인 한국인 교회에 도착했을 땐 3명이 총에 맞아 쓰러져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반백 머리의 70대 한국인을 쫓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아내와 주변사람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마흔 살을 넘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히 누가 무슨 이유로 총격을 가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확실한 용의자를 아직 찾진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현지의 '꽃동네 피정의 집'은 지난 2002년 10월 충북 음성의 꽃동네 분원으로 설립된 곳입니다. 재미교포 가톨릭 신자들이 피정 장소로 이용해온 곳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음성의 꽃동네 주민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