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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늘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세계 25개 우수 미술관들의 건축을 조망하는 기획전시 `새로운 세기, 새로운 미술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말 10년 간 세계 곳곳에 새롭게 건립된 미술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25개 미술관들의 신ㆍ증축 진행과정과 건물구조, 대중과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독일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 포르투갈 `벨렘 문화센터', 멕시코 `몬테레이 현대미술관' 등에 관한 4백여점의 사진, 드로잉, 설계도, 모형 등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 바젤아트센터 기획으로 5년간의 세계 순회전을 거쳐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