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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온 탈북민들은 취업과 정착을 위해 1종 대형 운전이나 요양보호사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3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하나원 내 직업 훈련 과정을 밟은 탈북민 257명 중 절반이 넘는 133명이 1종 대형운전 교육을 선택해 대부분 면허를 취득했다.

지게차 운전 교육을 선택한 탈북민이 59명, 요양보호사 과정을 택한 탈북민이 37명으로 뒤를 이었고 상당수가 자격증을 땄다.

이밖에 중국어 교육이나 미용기능사, 한식조리, 영농정착 등의 직업훈련과정도 마련됐지만 10명 이하에 머물렀다.

직업 훈련을 받은 탈북민 가운데 자격증을 취득한 비율은 2015년 60.7%에 그쳤지만 올해 11월 현재 88%로 높아졌다. 취업률 역시 2015년 37.3%에서 지난해 53.6%로 개선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은 직업을 제대로 갖고 정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남성의 경우 중장비 쪽으로 가는 사람이 만족도가 가장 높고 여성은 요양보호사나 미용 분야가 정착에 유리하고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올해 1종 대형 운전 면허 등 탈북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했다"면서 "내년에는 피부미용관리사 교육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들어오는 탈북민 중 기생충에 감염된 이들도 일부 있어 구충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최근 탈북민을 상대로 기생충 감염 조사가 이뤄진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귀순병사가 치료 후 하나원에 입소하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조사를 마치고 관계부처가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