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두산 비자금 수사 내일 발표 _네이마르는 몇 번이나 이길까_krvip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조사부는 내일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 실무진과 검찰 수뇌부의 의견을 조율해 박용성 전회장과 박용만 전 부회장등 두산 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한 뒤 내일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이들을 기소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처벌 수위와 관련해서 "수사를 당하는 것 자체가 일벌 백계의 의미가 있다" 고 말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여론의 동향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두산 산업개발이 총수 일가의 대출금 이자 138억원을 대납한 것 이외에 계열사를 통해 8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