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환자 360만명 추정” _폭스 카지노 내레이터 하트 타임_krvip

우리나라 국민 중 약 360만명이 하지불안증후군(RLS:Restless Legs Syndrome)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서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감각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을 느끼는 특징이 있고 주로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 나타나며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거나 낮 시간대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14일 계명대 동산병원 조용원 교수(신경과)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20-69세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373명)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 71%는 수면장애가 동반된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밤에 잠 들기가 어렵거나 다리 움직임 때문에 잠을 자주 깨고 잠이 깨면 다시 잠 들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등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8.7%로 남성(6.2%)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유병률이나 증상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증상의 발현시간대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저녁.밤 시간이 가장 많았다. 조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심각하고 만성적인 신경질환인데 그 동안 체계적인 역학연구 자료가 없었을 뿐만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받은 사람도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며 "수면장애는 또 다른 질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