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약 7% 스마트폰 이용 ‘관심군’…부모 지도 필요”_포커 세계 오프라인 텍사스_krvip

초등학교 1학년 가운데 약 7%는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을 위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여가부는 지난달 약 40만 명의 전체 초등학교 1학년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만9,887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약 7.2%인 1만6,699명이 정해진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이나 자세 등에 안 좋은 영향이 있는 등 사용지도가 필요한 ‘과의존 관심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는 매년 학령 전환기를 맞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미디어 과의존’ 현상이 저연령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존 조사와 달리 이용 매체를 스마트폰으로 한정했고, 설문 문항도 간소화했으며 자녀 양육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조사 취지를 고려해 보호자가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가부 김성벽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이번 조사는 아직 이용 습관이 잡히기 전인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지도를 강조하기 위해 실시한 것인 만큼 ‘위험군’은 따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가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으로 조사된 초등 1학년의 보호자에게는 자녀 양육과 미디어 사용지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지도법 등이 포함된 온라인 학습 콘텐츠의 인터넷 주소(URL)를 문자로 제공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관련 부모교육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