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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마그네슘을 주요 소재로 채택해 최근 선보인 `매직실버폰'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휴대전화 업계에 `메탈 소재' 돌풍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매직실버폰은 마그네슘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채택했음에도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3만대가 팔리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직실버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그네슘에 메탈(구리,니켈,크롬) 도금을 한 소재를 전면부에 채택한 휴대전화로, 전면부가 거울처럼 투명하고 광택이 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석연휴 등으로 실제 판매기간이 짧았음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이달 안에 7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직실버폰의 인기 비결은 마그네슘 및 메탈 도금 적용이라는 소재 차별화 덕분으로 분석된다. 기존 재질보다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 재질을 사용하여 흠집과 충격에 강해 별도의 케이스 없이도 새 휴대폰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두께도 13.5㎜ 안팎에 불과한데다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은빛 광택을 내기 때문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 소재 사용으로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직실버폰은 마그네슘을 전면부에만 적용함으로써 세련미와 휴대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다. 매직실버폰의 반응이 좋자 삼성전자는 기존 `Slim & J' 광고에서 매직실버폰을 강조한 2차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울트라 슬림 슬라이드폰에도 적용해 3개 이동통신사에 모두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소재 다변화는 모토로라가 먼저 시작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강화유리를 채택해 얇으면서도 강한 휴대전화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모델인 울트라에디션에 다양한 첨단 소재를 적용하며 소재 다변화 바람에 동참했다. 울트라에디션 6.9에는 비행기 외장재질로 사용되는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울트라에디션 9.9는 마그네슘을, 울트라에디션 12.9는 외관에 고무재질을 채택했다. LG전자도 이번주 중으로 마그네슘과 강화유리를 주요 소재로 채택한 초콜릿폰 후속 제품을 출시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휴대전화 소재 다변화 움직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재는 제품의 강도 뿐 아니라 색상과 감촉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요소"라면서 "휴대전화가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면서 더 얇고 강하며 화려한 색상의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업체들이 서둘러 첨단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