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자에 치명률 높아”…병상 우선 배정_포르투갈의 포커 출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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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는 초기 전파력이 매우 빠르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치명률은 비교적 낮지만, 나이가 많고 평소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고위험군 환자가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게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로 따진 치명률은 0.5%입니다. 30~40대는 0.2% 정도지만 60~70대로 갈수록 상승하다가 8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3.7%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특히 고령에 지병을 앓고있는 경우에 치명률이 높았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사망자 중에는 40대의 경주에서 사망하신 분 빼고는 다 100%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군을 우선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중증도 분류 기준을 새로 내놨습니다. 시도의 환자관리반이 먼저 확진자의 맥박과 체온, 호흡수 등을 측정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점수화한 뒤 '최중증'부터 '경증'까지 네 단계로 나눕니다. 중등증 이상 환자는 음압병상이나 감염병 전담병원에 우선 배정되고 경증이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간주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 기저질환자, 임신부와 고도비만, 이식·투석 환자,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간주됩니다. 위급한 중증 환자를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이 나서 해당 지자체와 협의 절차 없이 직접 병실을 배정합니다. 이에 따르지 않으면 벌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게 어느 한 지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국에 가지고 있는 최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국가적 자산입니다. 적절한 패널티(벌칙)를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염 가능성 때문에 환자 이송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효율적인 이송 체계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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