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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남해안에 쏟아졌던 빗줄기가 지금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많은 곳은 6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강원도 지역에는 이번 비로 지난 4월 발생한 산불 피해지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금도 이곳 깅원도 동해안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 중남부 쪽은 빗발이 잦아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약해지는 빗줄기와 달리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바람이 거세지면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때문에 어선 등 선박들은 모두 항포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원 동해안에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난 4월 발생했던 산불 피해지역이 걱정입니다.

아직 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고성과 속초, 강릉과 동해지역의 경우 관계기관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은 설악산이 131밀리미터로 비가 가장 많이 내렸고, 삼척 원덕 104, 강릉 성산 95.5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10에서 40밀리미터, 최대 60밀리미터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영서지역은 5밀리미터 정도 더 내리겠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순간 초속이 20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도 방파제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