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에 폭행에…한나라 엉뚱한 날갯짓 _나타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돈을 버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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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으로 잘 나가던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골프장 소동으로 구설수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골프장 소동은 한 의원이 골프장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술을 마시다 맥주병을 집어던진 일입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대구 연고의 한나라당 의원 8명이 대구 상공인들의 접대로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골프가 끝난 뒤 골프장 식당에서 식사와 술자리가 벌어졌고 곽성문 의원이 맥주병 두 개를 벽에 집어던졌습니다. 골프장서비스가 마음에 안 드는 상태에서 술에 취해 벌어진 우발적인 일이었다고 곽 의원은 해명합니다. ⊙곽성문(한나라당 의원): 내가 개인적으로 술이 과해 가지고 실수를 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기자: 골프장측은 그러나 정당 후원문제로 고성이 오갔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전여옥 대변인의 대졸 대통령 파문으로 당내외로 거센 비판이 터져나왔고 당대표가 사과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습니다. 4.30 재보선 승리와 지지율 상승으로 당이 자만에 빠진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원내대표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작은 날갯짓에도 큰 폭풍이 올 수 있다는 나비이론까지 거론하며 의원들의 자중, 자해를 경고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 대표): 엉뚱한 데서 토네이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분들께서 정말 자중, 자해하시고... ⊙기자: 구설수에 폭행에 최근 여당의 내홍사태 속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한나라당이 자신들에게도 쏠린 여론의 비난화살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