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곧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총리 해임동의안도_인터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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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잠시 뒤 진행됩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도 이뤄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본회는 시작됐나요?

[기자]

네,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아직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본회의 시작도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현재로선 4시를 전후해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합니다.

14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되는건데요.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가결 방침을 밝힌 정의당 6명, 여권 성향 비교섭단체, 무소속 의원들을 합하면 120명입니다.

민주당에서 최소 28명이 가결표를 던지면 체포동의안은 통과됩니다.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사실상 당론으로 가결 투표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의원 자율투표에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수기 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에 민주당이 당론 제출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이 먼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인 150명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경우 헌정 사상 첫 사례입니다.

또 민주당이 주도한 현직 검사 탄핵 소추안도 함께 표결에 부쳐집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인 유우성 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동완 검사가 대상입니다.

민주당은 한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만큼 사회 정의 차원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밖에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과 방송법도 국회의장의 결단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습니다.

해당 안건이 상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은 오는 25일 본회의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