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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은 북한이 이르면 오늘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전과 달리 항행금지구역을 밖으로 알리지 않은 것은 미국과 일본의 요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무수단 미사일을 강원도 원산 근처에 은닉한 뒤 발사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천 킬로미터 이상으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서 도로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군은 이르면 오늘이라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쏘아올릴 경우 정찰위성이 30초 내에 감지하고, 우리 이지스 구축함도 2분 안에 탐지해 궤도까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군 미사일 전문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앞서 항행금지구역 설정이나 발사계획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은 미국과 일본의 요격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을 쏘더라도 일본이나 러시아 영공을 지나지 않고 공해상에 떨어질 경우 현재로선 제재할 근거가 없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발사계획을)일반적으로 통보하는 것이 원칙인데, 통보하지 않을 경우에도 국제법적으로 제재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는 모양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에 따라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