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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에 돌아갔습니다.

“지구촌에 굶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이른바 ‘제로 헝거’를 목표로 일하는 유엔 산하기군데요.

지난해에만 80여 개국 1억 명을 지원했습니다.

[베릿 라이스-안데르센/노벨위원회 위원장 : "기아 퇴치, 분쟁지역의 평화적 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노벨 평화상을 ‘세계식량계획(WFP)’에 수여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초래한 '기아'에 대항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며 "최고의 백신은 식량”이라는 목표로 활발히 지원을 펼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식랑계획측은 80여개국에서 기아 종식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영광이고 대단한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톰슨 피리/세계식량계획 대변인 :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도전적인 해였지만 올해도 기부자들은 세계식량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해줬습니다. 노벨평화상은 우리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WFP의 활동에 더 주목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단체로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과 2004년 동남아시아 쓰나미, 2010년엔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구호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단체가 선정된 건 모두 28번인데, 국제적십자위원회, 유엔난민기구 등이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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