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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당에서도 연일 정치개혁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나라당이 후원회를, 자민련은 지구당을 폐지하겠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그러나 순수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어제 기업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오늘은 당과 국회의원 후원회의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 연간 1700억원 정도 되는 기업 법인세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하는 것을 전제로 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몸으로 선거운동하는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야 된다, 이겁니다. 이렇게 되면 후원회 제도도 근본적으로 바꿔야 된다. ⊙기자: 자민련도 개혁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지구당을 내년 선거가 끝나면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정당조직에 의한 터무니없는 과용을 강요하는 그런 제도, 이거 모두 고쳐야 됩니다.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이 갑자기 정치개혁을 들고 나온 데 대해 순수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국민적 비판의 또 비난의 강도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단장): 대선자금 수사를 피하기 위한 그런 의도가 아닌가라는 지적과 함께... ⊙기자: 대선자금으로 인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정치권의 정치개혁 움직임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