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입원환자 11만 명으로 최대…백신 나와도 혹독한 현실_산부인과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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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상황은 여전히 혹독합니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14일 기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1만 500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최대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21만 5천여 명,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천389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에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앞으로 석 달간 추가로 18만 6천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백신이 출시됐지만, 악화일로의 코로나19 사태에는 당분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리처드 베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대행은 "이 백신은 매우 훌륭하지만,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손을 씻어야 할 필요성을 바꾸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당분간은 우리가 마스크를 치워버리거나 모임에서 거리 두기를 잊어버릴 수 없다. 아마도 내년 늦가을이나 겨울 초쯤에나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천655만 7천여 명, 사망자는 30만 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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