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철도사업 주먹구구 추진” _레베카 중위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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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건설.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수원∼인천 복선전철화 사업에서 600억원대의 운영수익을 거두기 어렵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철도사업 인.허가지연 등에 의한 공기연장으로 27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이같은 내용의 '한국철도시설공단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원~인천 복선전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래 수송수요가 많은 인천∼오이도 구간을 먼저 건설한 뒤 한대앞∼수원 구간을 건설하는 단계적 건설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기관의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2015년 동시건설 방안을 추진해 632억원의 운영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철도시설공단이 천안∼온양온천 복선 전철화 사업 등 모두 51건의 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부터 발주한 뒤 뒤늦게 환경.교통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가는 바람에 공기가 당초 예상보다 최장 3년 9개월이 늘어나 273억원의 사업비가 더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건교부에서는 청량리∼덕소 복선전철과 익산∼순천 복선전철을 각각 올 12월과 내년 12월에 개통하는 것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이들 구간에 투입할 고속열차 도입시기를 이보다 1년 정도 뒤로 잡고 있어 정상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