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럴 기지, 이상 지역만 토양 조사”_포커 데크 크기 상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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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캠프캐럴 기지에 대한 오염 여부 조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 우리 정부와 미군의 입장이 부딪쳤는데요. 우선 레이더로 검사하고 의심되는 지역은 토양 검사를 추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오늘 SOFA 회의에서 8시간이 넘는 회의끝에 내일부터 기지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를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조사 방법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미국은 레이더 조사를, 우리측은 시추에 의한 토양오염도 조사를 먼저 하자고 주장했지만 일단 미측의 안대로 레이더 조사와 수질 오염 조사를 먼저 한다는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육동한 : "지하투과레이더 조사후 이상 징후 지역및 비투과 지역에 대해 토양시추와 토양 오염도 조사를 추가 실시하기로..." 조사지역은 헬기장과 41구역, D구역을 우선 조사하고 HH구역 등 기지내 다른지역에 대해서는 신뢰성 있는 정보가 추가로 확인되면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한편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은 오늘 캠프캐럴을 방문한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만나 한국에 반입된 고엽제는 비무장지대에서 모두 사용했기 때문에 남은 것이 없고, 다시 반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존슨(미 8군 사령관) 이 같은 존슨 사령관의 발언은 기지내 조사가 채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으로 해석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