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금 횡령·용처 불분명 사용 공직자 33명 적발_돈버는 최고의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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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자치단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공금을 횡령하거나, 서류 조작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뒤 용처가 불분명하게 써오다 감사원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최현돌 전 부산 기장군수 재임당시 비서실장 등은 관내 행사가 열릴 때마다 격려금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군수 전용 업무추진비 1억 9천여 만원을 마련해 사용처가 불분명한 곳에 모두 썼습니다. 감사원은 지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출장 서류를 꾸며 천 6백여 만원을 마련한 뒤 외부 접대비나 회식비 등으로 쓴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한국환경공단 일부 직원들이 공단 주최 행사 참가자들에게 공제해줘야 하는 숙박비 천 7백여 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휴양림 입장객 요금 천만원을 횡령한 예산군청 직원 등 비리 관련자 33명을 징계처분하고, 이 가운데 범죄 혐의가 있는 7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